여기 알고나면 다른데 못 가.
'제대로 된 스시만 찾아 먹는 편이다.'
'광고 말고 울산 오마카세 찐 맛집을 찾는다.'
'내가 양이 좀 많다. 대식가다'
하는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하는
신정동 현지인 맛집에 또또또 다녀왔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 되겠다.
울산 남구 오마카세
스시코우
신정동 회 코스 맛집
울산 남구 중앙로 280번길 24-1 , 1층
매장 앞, 골목 주차
디너 1부 18:00-19:50
디너 2부 20:10-22:00
예약 필수 010-8443-1631 / 캐치테이블
디너 가격은 89,000원이다.
처음엔 금액대가 좀 있네?
하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대략 30가지 정도 서브되는
구성을 경험해 보면 아,,,,
189,000원이 아니라 89,000원???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야말로 갓성비 울산 남구 스시 맛집.
접대, 커플 데이트, 부모님 효도 코스로도
제격인 스시코우. 다양한 금액대의
사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인 나는 분다버그(?)와 함께..??
차완무시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
고동숙회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고동숙회와
살짝 새콤한 간장소스의 하모니가 좋았다.
참돔 사시미
살짝 토치로 구워낸 내사랑 참돔이
세번째로 서브되었다.
울산 회코스 스시코우의 사시미는 언제나
실망 시키지 않는다. 회가 달다.
전갱이 된장무침
전갱이에 시소와 무순을 된장소스와 함께
버무려 내었다. 시소와 고수 기피자인 내겐
시소만 제외하면 역시 맛있었던 요리.
모즈쿠
부드럽게 삶아진 백합에 새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해초인 모즈쿠가
입 맛을 잘 돋구어 주었다.
흰다리새우
조개 육수로 낸 국물,
만두피에 흰다리 새우를 찐 스프.
게살 스프 같은 제형으로
처음 접하는 요리지만 맛있게 먹었다.
홍어찜
냄새를 맡아보니 삭히지 않은
신선한 홍어여서 안심했던.
아래에 깔려있는 간장 소스와 홍어,
취나물의 조합이 좋았다.
안키모
아귀간을 졸인 안키모가 여덟번째로
서브되었다. 간간한 소스와
위에 뿌려진 유자제스트의 조합으로
비린 맛이 많이 나지 않았다.
무화과 튀김
아래에 깔린 크림치즈와
튀겨낸 무화과의 조합이라니!
셰프님의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울산 남구 오마카세 스시코우.
전복
따끈따끈한 전복이 열번째로 서브되었다.
부드럽게 쪄진 전복을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스이모노
재첩으로 육수를 낸 맑은 재접국을
서브해주는 센스.
울산 남구 스시 맛집이지만
여긴 국물 맛이 항상 일품이다.
초밥위에 올라가는 네타 손질 중인 모습.
흑돔 줄 전갱이
열 두번째로 흑돔 줄 전갱이 초밥이
서브되었다.
숙성이 잘 된 전갱이에 간장 소스를 바르고
위에 간마늘을 살짝 얹어 주셨는데
그래 이 맛이야,,
참돔 뱃살
울산 오마카세 스시코우의
열 세번째 코스, 참돔 뱃살 초밥.
참돔과 샤리 사이에 실파가 들어있어
느끼함을 잡아 주는 조합.
다시마 숙성 농어
우와~ 했던 비주얼을 자랑하는
다시마에 잘 숙성 중인 네타를 꺼내는 모습.
유즈코쇼를 넣어 유자의 향긋함으로
비린내를 잡아주었던 다시마 농어초밥이
열 네번째로 서브되었고 사진이,,, 없다.ㅋㅋ
가리비 관자, 피조개
신선한 가리비를 석쇠에 살짝 구워내어
불향이 느껴지는 고소한 맛의
가리비 관자 초밥에 이어
피조개 초밥이 열 여섯번째로 서브되었다.
참치 아카미
지방이 거의 없어 붉은살 부위인
참치 등살이다. 담백한 맛이다.
우니, 단새우
스시코우에 세 번 방문했지만
세 번 모두 내어주셨기에
살짝 기다려졌던 열 여덟번째 코스.
단새우 위에 우니를 매번 듬뿍 올려준다.
손으로 직접 전해받은
김에 싼 우니 맛은 사랑이다.
삼치
구워낸 담백한 삼치와 망고소스.
생선 구이와 부드러운 망고소스가
이루는 미친 조합이 놀라웠다.
망고소스라니,,, 알럽,,,,,
옥돔
내가 넘나 애정하는 스시코우의
전복 내장 소스다.
이 날 먹었던 약 30가지의 요리 중
top3안에 등극한 스무번째 코스로
옥돔 구이가 서브되었다.
비늘 모양을 살려 구워낸 예술작.
전복 내장소스를 듬뿍 찍어 먹었던
옥돔구이 맛,,, 잊지 못해.
이건 맨날 먹을 자신 있는데.
연근
돈까스 처럼 튀겨낸 연근 위에
그릭요거트와 들깨소스,
여수산 달마새우와 당근을 올린 연근 튀김.
生대구 구이
생대구를 밑간하여 구워
토마토와 고추장으로 만들어진 소스.
하얀 소스 부분은 마요네즈,
가장 위에 올려진 고명은 매실이라는데
놀라운 조합.
홍새우
여긴 모든 네타가 두툼하고 크다.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샤리를 조금씩
부탁 드렸다. 웬만한 여성 분들은
아마 조금 준 샤리마저 남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ㅋㅋ
장국
새우 대가리로 국물 맛을 낸 시원한
장국인데 술 안 먹고 있는 나를
중간 중간 해장 시켜 주심.
여윽시 국물 맛집.
우아하고 고급진 자태의 전갱이 초밥
시소와 실파를 얹었다.
나는 역시 시소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같이 온 분들은 좋아했던.
메카도로
석쇠에 구워내 불향을 내는
고소한 황새치 뱃살.
셰프님 끝난 거 아닌가요,,,,
배 불러서 현기증 나는데 다시 토치로 굽굽
새끼 돔
고소하고 달달하고 불향나는
새끼돔 초밥이 스물 일곱번째로 서브되었다.
배는 불러서 힘든데 왜 또 맛있냐,,,
아나고
맛있는 장어까지 빠짐없이 내어주는 셰프님.
마제소바
죄송한데 이미 명치까지 차 올라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던 마제소바.
유자 샤벳
꽤 새콤했던 서른 번째 유자 샤베트로
향긋하게 마무리 했다.
보통 배가 부르면 젓가락을 내려 놓지만
불러도 너무 불러 현기증이 나는데
젓가락을 기여이 들고서 버티게 하는
울산 남구 오마카세 스시코우
신정동 회 코스 맛집.
소식좌에겐 쉽지 않은 양,
대식가들은 아주 만족할 양.
퀄리티가 좋은 약 30여가지의
다양한 코스를 양 껏 먹고 나면
두어달은 초밥 생각이 나지 않는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그저 그런 회전 초밥이나 저렴한
스시로 대충 배 채우는 게 아닌
정말 제대로 된 스시 오마카세를
갓성비로 한번쯤 즐겨 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다녀와 본 사람들의
입 소문에 입 소문을 타고
재방문률 높은 스시 성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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