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꽤 자주 눈에 띄었던 이색적 카페 시하온.
오랜만에 언양에 휴양? 온 내가 있는 곳에서 차량으로 단 5분 거리에 있는 시하온으로 시동을 걸어 봄.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
내가 찍었지만 외쿡이나 경기 지역 대형 카페 포스터 같다. 순서대로 상단의 두 컷이 가장 마음에 들어 메인에 걸어 보았다. 사진 찍는 것 좋아 하는 분들이라면 셔터 누르는 재미가 아주 솔솔할 듯한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
시하온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천전로 143
🕥평일 10:30-19:30
🕙주말 10-20
오늘 트레이닝 바지에 모자 눌러쓰고 오지 않았다면 지나가는 누군가에게 익스큐즈미 했을 각이다.
막 찍어도 프사 각인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
#오해금지 #내돈내산
두 번째로 맘에 들던 공간인데
언양 오면 초록초록한 숲 공기 산 내음 한 껏
맡고 싶어지니까. 잔뜩 즐기다 다시 매연 덩어리
우리집으로 돌아가야 하니까.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 이쁘다.
이런게 쉼
몇 장만 딱 읽고 싶어서. tmi인데 요즘 새롭게 재밌게 보았던 tv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출연자 무속인 이홍조님이 인생의 지침서라며 촬영 중 침대에 누워
이 책을 보길래 궁금해서 바로 쿠팡 로켓배송 했는데
잘 구매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핫플 그늘에 앉아
부처님 말씀 몇 줄 읽으니 더 와닿는 눠낌.
변명하자면 여기는 실외 좌석이라 비교적 더워서
인기가 덜 했음🌝 근데 여긴 그늘이고 골바람이 불어
다른 야외석 보다 시원함. 자연풍 좋으다.
직선과 곡선의 미학.
출발 전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 관련 블로그 글
두 개 정도 읽고 갔는데 5월인가 6월 작성 글 중에
웨이팅이 어쩌고 저쩌고. 네? 웨웨웨이팅?
울산에도 웨이팅 하는 카페....가 있었나요.
와 웨이팅 까지 해 가며... 카페를 가야 하는 거야?
했는데 가만 있어보자. 나도 했다 그 웨이팅.
성수동에서.ㅋㅋ. . .
여기가 1층 메인 공간인데 직선형태의 ㄷ자 대형 테이블이 압도적. 창가를 바라보는 저 자리가 아마도 베스트 인 듯. 이게 참 가임기 여성으로서 이기적이긴 한데
키즈존이라 아이가 계속 울어서 층고도 높고
소음이 울리니 불편감은 느껴졌다. 밖으로 안고 나가 달래기도 힘든 덥고 습한 날씨지만 반복해서 찡찡거리고 울면 나라면 나중엔 어떻게 할까?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이런 생각이 순간 떠올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성으로서 미안한 감정도 생긴다. 다 함께 즐길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니 주의해서 아이들을 케어해 달라는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의 취지도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인간은 이기적이다. 지하 또는 1층 중 어떤 한
공간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해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
2층 루프탑
봄에 왔으면 아주 기가 맥히게 내가 좋아했을 좌석.
지금은 태닝하면 아주 잘 굽힐 각임.
이젠 뭐 오래된 카페수피아의 루프탑을 좋아하는 편인데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구름과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은 다른 느낌으로
좋아서 또 올 것 같음.
온라인 의류사업 하는 분들 좋아할만한 포토 스팟들이 쏟아지는 굉장한 스케일의 대형 카페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 센스도 놓치지 않았다. 색감이 이색적이다.
2층 룸인데 테이블이 한 3개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협소한 룸 형태라서 오붓한거 좋아하는 분들 좋아할 만한. 나는 요즘 공간이 좁은 개인 카페가 성에 차지 않는다. 탁 트인 개방감이 좋다. 꽉 막힌 답답한 가슴에 지퍼를 여는 기분이라 해야 할까.
취향은 현 심리 상태를 매우 반영하는 듯.
시선이 닿는 곳곳이 초록초록 푸릇푸릇하다.
내가 이 곳 언양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호색 어떤데. ㅋㅋㅋㅋㅋㅋ
내일 정도면 무릎 나올 것 같은 바지 양해 바람.
그림이다. 너무 이뻐☁️
요즘 살이 쪄서 사진 찍어 준다하면 절레절레 하기
바쁜데 여긴 담에 사진 좀 찍는 지인 한명 뫼시고
와야겠다. 누가 있더라. 은근히 없음 주의.
현실과 괴리감 느껴지는 어플 사진, 포토샵 사진들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요즘이지만 울산 신상 카페 시하온은 오랜만에 신의 검지의 능력을 발휘해 볼 만할.
나는 참라떼를 픽. 원래 흑임자 라떼 성애자 이지만
언양 신상 카페 시하온의 참라떼에는 흑임자 라떼에 언양 참기름을 넣는다니 사실 좀.... 거부감이..밀려와서 살짝 걱정스러웠지만 생각 만큼 참기름 향이
강하진 않았다. 느껴지긴 함.
챔기름~나도 많이 좋아하지만 굳이 앞으로 라떼와 함께 하고 싶진 않을 것 같다. 걍 흑임자라떼가 더 좋다.
커피 위 저작근을 활용해야 하는 이런 토핑도 선호하지 않는 편. 다음엔 다른 메뉴도 마셔보곱.
#너무솔직후기
매장 3면이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고 층고가 굉장히 높아 개방감과 그림감? 그립감 아니고 그림감???이
상당히 나이스하다. 채광을 즐길수 있는 입면의 면적이 넓어져서 쾌적한 느낌. 어느 곳에 자리를 잡던지
내 시선의 끝엔 늘 녹색이.
내가 잘 찍는건지 이 곳이 너무 이쁜 건지.
입장할 때 뭐 거의 10명 단체 떼샷 촬영 중이셨는데
모두들 떠나 주셨다. 날 위해. ㅋㅋ 방문일 기준 (7월12일 금요일 오후 3-4시경) 손님 많이 없었다.
그래서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 이가 했지만 비교적 조용히 잘 쉬다 왔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이 맛에 평일에 카페 오지요. 나이 들어 가면서 요즘은 아무리 핫플이라도
북적북적 인파에 둘러싸이는 곳은 갈 용기조차 내지 않음.
소음에 취약해지고 있는 중.
좋다. 그래서 나랑 여기 갈 사람?
이번엔 지하로 내려가 봄.
언양신상카페 시하온은 또 다른 포토 스팟
지하 시하온 가든으로 내려가는 길에 남자친구 뒷 모습 찍어주는 여성분, 그리고 멋적은듯 핸드폰 보는
남성분 풋풋해서 그 두 분 찍어주고 싶었다.
지랖이 오지랖
잔디 보호차원에서 아무 것도 두지 않았는데
뭔가 봄 가을엔 실외 테이블도 있음 인기 있을 듯.
이제보니 글라스로 된 폴딩 도어 같기도 하고.
태화동 bcd가페에서도 이 도어 보고 이쁘다 생각했는데 봄 가을에 폴딩 도어를 열 수 있다면
지하 공간도 너무 좋을 듯. 제주 느낌. 공부상 지하층이겠지. 실제로 느끼기엔 이렇게 확 트인 지상 공간이다.
문 손잡이가 이뻐서. sihaon
들어갈때 살짝 아리송 했는데
in / out공간이 나뉘어져 있어서.
웨이팅시 필요한 구획 나눔이었나 봄.
응 out. 나 갈게요. 또 올게요.
나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올 일이 거의 없을테지만
그 때의 방문객들에겐 주차장이 다소 협소할 것 같다.
아직도 못 가본. 가 보고 싶은. 단양의 카페 산.
그런 유사 느낌의 감각적 대형카페가 울산에도
생기고 있어 이런 훌륭한 쉼을 선사해 주니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직업 특성상 대형 규모의 카페 건축비와
대지비, 인건비등 고려해 보았을때 보다 수익성을
높일수 있는 건물 신축이 더 효율적인 것이 아니냐는
혼자 그런 생각을 하게 됨. 울산은 살기 좋은 도시인
것 같다. 울산 시민 뿐 아니라 타지 분들에게도
또 하나의 쉼터가 되어 줄 핫플, 나아가 좋은 문화, 관광도시 울산으로 발전되길 바라는 마음. 이 정도 공간이라면 커피 한 잔 정도는 공간 이용료로 너무 저렴한
거지. 매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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